중국 도자기 이야기
중국도자기 14번째 당 삼채봉황(唐三彩鳳凰)
-한우물
2021. 9. 19. 02:09
상상 속의 동물 봉황이 여의주를 문 것 같은 형상이 이채롭다.
용이 여의주를 문 것은 중국 도자기에서 당연하게 볼 수 있으나
봉황(鳳 凰)은 전설에 나오는 상상속의 새로, 봉(鳳)은 수컷, 황(凰)은 암컷을 뜻 한다고 하며
봉황은 벼슬과 긴 꼬리깃을 달고 있는 새 모양으로 표현된다.
봉황의 탄생은 다양한 설이 있으나 전문가도 아니기에 설명은 할 수 없다.
중국에서는 황룡은 군주가 사용한 초상화가 황제의 초상화를 보면
용이세 겨진 곤룡포(袞龍袍)를 착용한 군주가 착용하던 옷으로 권위적인 무게감을 느끼는 건
사극을 보면서 상상하는 권력은 절대 권력자임을 옷에서도 불 수 있었다.
당삼체봉황(唐三彩鳳凰) 도자기는 일반적으로 백색, 녹색, 갈색의 3색으로 삼색유약을 배합되어 삼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고 있다.
삼채유약을 발라서 만들어진 도자기 중에는 다양한 도자기가 존재하는데
말, 낙타, 소를 탄 사람, 해태, 사자, 화병등 다양한 기물이 있으나
우연히 나의 손에 들어온 봉황은 여의주를 입에 문 것이 신기하며
용이 여의주를 입이나 손으로 잡은 것은 볼 수 있으나
봉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특이한 귀물(貴物) 은 처음이다,
지금도 내가 소장한 당삼체봉황(唐三彩鳳凰) 귀물 말고는 웹상으로도 구경할 수 없어서
희귀한 귀물인 것이다.
어느 시대건 미래를 향한 상상력이
현대에 발전을 거듭해 오듯이 문화 예술분야인
도공의 손길과 화공의 합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표현력이 좋은 것 같다.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