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꽃,

서울시의회, ‘독도는 우리땅’ 합창

by -한우물 2008. 12. 24.

서울시의회, ‘독도는 우리땅’ 합창 

이상용 독도수호활동지원특별위원장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백 삼십일 북위 삼십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다가 일어나도 줄줄 부르는 유행가가 한 때 금지곡이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있기에 독도는 국적마저 희미해질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독도수호활동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나서서 대한민국의 국토를 수호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독도문제는 단순히 울릉군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문제라는 인식아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이어 독도를 지키기 위한 정부 및 기타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독도수호활동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회의를 열어 이상용의원(노원4)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독도특위는 경상북도에 독도지킴이 사업 관련 협조의사를 전달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용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임에도 일본은 지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방적으로 다케시마로 바꾸고, 시마네현에 편입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억측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상호 공조하여 대처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1000만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까지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독도특위는 우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역사적, 환경・문화적 정보가 보다 다양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학교에 독도 모형을 보급하여 미래세대인 청소년를 교육하게 된다. 또 서울시 홍보관에 독도관련 내용을 확보하여 별도의 자료관을 추가하여 서울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홍보하는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서울시청광장 및 청계광장, 덕수궁을 중심으로 독도 관련 조형물을 전시되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는 등 독도관련 정보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일본 씨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래 각 지방의회에서 결의안을 발표했지만 그동안 울릉군에만 독도특위가 있었다. 이제 수도 서울에서 독도특위를 구성하여 활동하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독도특위가 구성되면 전국ㅈ벅으로 독도특위가 연대하는 방안도 기대되고 있다.

이상용 위원장은 “서울에 ‘독도거리’도 만들어 상징적인 의미지만 우리의 것임을 알리는 일에 차분히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신문 445 

'야생화,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나무에 꽃이 핀다면?  (0) 2013.05.17
깊어가는 가을 오는 겨울의 길목  (0) 2012.11.12
가을을 제촉하는 코스모스  (0) 2008.09.20
  (0) 2008.08.28
부곡하와이에서 여름 � 사진  (0)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