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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자기 이야기

중국 설경도자기 민국 하허인

by -한우물 2022. 5. 7.

설경 도자기 허인 출품(하허인작품)

건륭시기작품 설경을 참고하여 민국시기 근대 작가로 하허인(1882~1940)

설경 도자기 많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작품성이 뛰어나 국제 경매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여년 세월이 흘렀어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찾고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전한다.

 

중국 근대 산수도자기 큰 획을  그었던 분으로 주산팔우라고 부르는

왕야정 왕대범 유우잠 등벽산 정의정 하허인 필백도 서중남 8분을

최고의 도자기화가 주산팔우라  한다.

우연히 설경도자기를 접하고는

왕 초보인 나의 눈에서

이런 도자기도 있구나라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려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가아닌

화선지의 유명한 화가의 손놀림으로

하얕게 체색 한 그림처럼 입체감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손으로 만지면 나무나 눈꽃이 도드라지게

만져지는것이 법화채 형식을 빌려 표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본다. 

설산을 굽이도는 강 물결을 헤치고 나가는

노 젖는 뱃사공

산사이로 휘감는 깊은 겨울날 물길을 헤쳐 나가는

겨울 한가운데서 힘든 일상의 삶의 여정을 보는 듯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이 되는것에 놀라웠다.

백설의 대지를 온통 하얕게 물들인 설국이

한 폭의 겨울 산수화를 보는 듯 

설산이 중심에있고 좌우 대칭점을 이루는

나무 사이로 눈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자국까지 그림처럼 그려졌고

그 시대의 건물의 건축양식까지도 볼 수 있어서 대단하다.

중국 민국시대의 도자기는 수장가들 사이에

방품이 없다고 알려져있다. 

골동품보다 년대가 짧아서 방품을 안 만든다는

소장자들의 한목소리가 합리적이란 생각이 든다.

도자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소장한 도자기 

보이는 만큼 보고

만지는 만큼 느끼면서

나의 생각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아주 단순하고 주관적이다.

일반적으로 도자기의 관지는

이유는 모르지만 내가 소장한 도자기의 60%의

다수의 도자기가

밑굽 바닥에 관지가 사용되었다.

바닥 지정으로 년대를 말하고

몸통의 관지 바닥의 관지 없는 굽 태토의 상태를 보고

세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시기를 추정하고

몸통에 관지가 새겨져 있거나

바닥에 원을 그려놓은 도자기를

작은 수량의도자기만 소장하고 있다.

이 설경 도자기의 특이한 점은 자신의 이름

허인 출품이란 관지는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관지는 중국 어느 왕조에서

생산되었는지를 아는데

근 대작이기에 작가의 이름이

중국 왕조의 년대를 알려주듯 사용하는 것도 놀랍다.

진품 방품 가품을 논하기에 앞서

자신의 작품을 현대에까지

알려질 수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설경 도자기 하하인 작품은

근 대작이지만 완성도가 높아 

국제 경매 낙찰가는 고가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도자기를 소장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높이 45cm 구연부 13cm 밑지름 13cm 밑굽깊이1cm 폭19cm 속깊이42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