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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나의 일상

용산전쟁기념관

by -한우물 2009. 11. 29.

 

           전쟁기념관 초입에 남과 북의 군인이 포옹하는 장면에서

           우리는 두번다시는 전쟁을 격어서는 안된다는

            무언의 교훈을 알려주는 석상 앞에서 마음이 숙연해진다 

           부모님 세대에 격었던 전쟁에서 우리의 아버지는 남과북이 대치하며

           전선에서 조국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지켜온 대한민국

           전쟁터에서 포탄의 위용을 마음껏 과시하며

           공포속으로 몰아 넣었던 탱크가

           두번다시 포구에서 불을 뿜어 내지 않기를 빈다

           여러 종류의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커다란 수송기에 올라가 내부를보니

           양철같은 얇운 쇠판하나가 나사에 의지한체로 서로 붙어있어

           금방 떨어져 나갈것같은데 전쟁에서 수많은 군인을 수송 했다는데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월남전에 참전한 선배님의 말을 빌리자면 귀청이 떨어져 나갈것 처럼

           소음이 심했다고 하는데

           6.25 전쟁중에 수송한 비행기야 말로

           표현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미사일처럼 포를 장착하고 장거리를 조준하여

           적진을 초토화 시켰을법한 포구가 전시되어 있다

           연발로 실탄을 발사하는 총기가  뼈대만 앙상한것같은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

           연발로 실탄을 발사하는 총기가  뼈대만 앙상한것같은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

          남과 북이 하나되는 형제애가 가득담긴 동상 앞에서

          두번다시는 전쟁이 우리나라에 없기를 기원한다

          흐린날씨 덕분에 6.25 전쟁의 암울한 시간이 연출된것처럼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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