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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기사내용

대한민국 스포츠, 올림픽의 역사를 한곳에

by -한우물 2008. 12. 1.

▲ 한국체육박물관

대한민국 스포츠, 올림픽의 역사를 한곳에

공릉동 올림픽지구 한국체육박물관

태릉선수촌과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공릉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체육박물관은 1920년 조선체육회의 창립에서 오늘의 대한체육회로 이어지는 88년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무교동에 있었던 박물관이 2005년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층에 둥지를 틀고 재개관하게 된 것이다.

▲ 한국체육박물관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에서부터 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전국체전 등 모든 체육대회를 관장하고,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그런 만큼 대한민국 스포츠의 모든 것을 관장한다고 볼 수 있다.  

이곳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유물들은 그동안 체육계에서 활동해 온 원로 고문 등이 기증한 것들로 대한체육회의 역사가 담긴 것들이다. 개인소장으로 기증품이 없어 다양한 체육의 역사 중에서 빠져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공간이 부족해 사진자료들이 다 전시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천의 제2선수촌이 완공되면 2013년 이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8월의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하여 하루 3~400명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를 공부했다.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 한국체육박물관

현재 주중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되는데, 오는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개장되면 주말까지 무휴로 운영된다. 대중교통편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1시간 간격으로 국제스케이트장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올림픽의 역사와 체육의 자료가 풍성한 교육장을 가족들과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

▲ 한국체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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