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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나의 일상

내손으로 간단하게 시골집 수리하기 2탄

by -한우물 2015. 8. 25.

 

덴조 철거작업을 진행중이다 하단으로 황토흙이 일부 떨어져 확인을 할겸 보수를 진행하려 한다.

천장덴조 철거후 천장 (덴조; 일본어 てんじょ [天助] 뜻①천조  ②하늘의 도움)  나의생각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침략과 수탈의 역사속에서 모든 건설이나 기술이 일본에 뒤져있을때 일본인 기술자들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건설용어들이 건축현장에서 지금까지 쓰여지며 공식화된 건축 용어처럼 쓰여지고있다

덴조 철거작업중  서서히 집속살을 드러 내고있다.

덴조 철거후 뼈대가 튼튼하게 살아있어 지붕 보수를 진행하기전 석고 본드로 떨어진 부분을 일부 작업하여 보았다 .

석고본드는 접착력이 좋고 가볍다고하여 집본드라는 제품을 사서 1포 해보았는데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 물을 희석하여 점도를 맞츠는것 부터가 초보에게는 웃을일이 아닌것 같다. 

덴조 철거작업전 벽체 일반 수성페인트를 칠하고 집구조는 황토흙집인데 보존을 위하여 벽체 미장을 하였다.

보일러실을  이어지으면서 한번에 같이 시공하지 않아서 이음부분 균열이 생긴 부분을 우레탄 폼으로 벽체 메움을 하였으며  슬레이트지붕이 마음에 안드는데 발암물질이라 함부로 처리 할수 없다고 하여 슬레이트 함석을 덧델 예정이다.

슬레이트가 위험(유해) 하다는 것은 슬레이트 안에 함유되어 있는 '석면'이라는 물질이 1급 발암물질'이라서 위험(유해) 하다는 것입니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서 폐에  염증을 유발하여 악성중피종 같은 (쉽게 말하여 암종류)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알려져 지방자치 단체에서 철거비용을 주택에 한하여 일부 지원 한다고 한다. 

벽체에 일반 페인트 칠하여진 부분에 황토몰탈을 물에 희석하여 벽에 미리 칠해 두어 액상 황토 접착을 강하게 하려고 하였는데 이것이 정담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하는것 보다 낮겠다는 믿음으로 액상황토 바르기전 칠하여 둔 상태이다.

액상황토를 칠하고 보니 훨씬 산듯하게 황토집 모양으로 한발자욱 다가 선 느낌으로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1차 작업후 약2시간뒤 2차 작업을 하고나니 황토 색상이 나오고 성분자체가 황토가 기본이라 마음적으로 일반 페인트보다 마음이 푸근해진다.

액상황토는 일반 페인트 화학성분과는 달리 황토가  기본으로 천연재료라는 생각에 선택하였다.

집모양이 이전보다 산듯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른다.

 

액상황토칠하여  집안외부 벽체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오늘 액상 황토칠을 내손으로 직접 칠하였다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늦었지만 2탄을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