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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나의 일상

추석전 할머니 산소에 벌초를 다녀오면서

by -한우물 2015. 9. 26.

추석 가배·가위·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과거 농경사회로 대부분이 농사에 매달려 하늘을 보고 살던 시절에  우리 조상들이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이 익어 수확을하는 계절에 1년 중 가장 큰 달을 보면서 가족들과 풍요로움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살았다. 우리의 전통 사계절중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로 풍요로움이 넘치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계절이었다.  삼시세끼 해결이 힘든 시절에 가을 추수와 햇과일이 넘쳐나 우리의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말이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추석이 되면 가장먼저하는일은 여름내내 무성하게자란  조상의묘에  벌초를 하였다.  세시풍속으로 부모님이 이날만큼은 자녀들에게 옷을 선물하는것이 보편적이어서 추석빔이라고하여 새옷을 얻어입었던 어린시절은 설레이는 시간이었다. 올해도 할머니 산소에 벌초를 가면서 할머니와 같이하였던 짧은 시간이지만 정성을 다하여 손주에게 사랑을 주셨던 그 사랑을 값을길은 없지만 45년전 돌아가신 할머니 산소에서 그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1년전 복토하여 놓았는데도 무성하게 잡초까지 자랐다

조상묘를 관리를 몇해만 안한다면 묵묘가 될것같다.

벌초를 마무리하는 단계가되니 산듯하게 모양을 갖추어간다.

묘자리를 찻아가는 길조차 무성하여 한참을 이리저리 헤메이다 찻았다